글또의 서막 글또의 시작을 알리면서 그동안 내가 해왔던 업무들의 정리와 스스로의 피드백을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덤으로 계속 하고싶었지만, 꾸준히 글을 쓸 엄두가 나지않아서 미루고 미루다 참여한 글또 활동에 대한 다짐까지! 글또의 시작: 2년동안 뭘 했는가?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이제 겨우 3년차인 내가 해왔던 공부와 업무가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라 추억 속에 묻어두었던 기억까지 꺼내와야한다. (너무 깊이 숨겨둔 기억이라 셀프 리뷰를 꺼내읽었다) 현재는 MLops(보다는 devops에 가깝지만)로 일하고 있는, 3년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 옵스 직무를 2년동안 해왔냐?하면 그건 또 아니다. 나의 소개글에 작성했듯이, 나는 데이터분석을 공부해왔고 어느 날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되었다. 그리고 눈떠보니 배포 시스템을 만..
à propos de ma vie 아주 오랜만에 작성하는 블로그 글이다. 예전 글들을 다시 보니, 그 때의 감성들 심각하게 오글거리지만 귀여우니까 그냥 둬본다. 서점에서 일하면서 생겼던 문과 감성으로 쓴 글들이라 ... 하여튼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꽤나 떨리는데, 심지어 내가 살아온 날들에 대한 글을 쓰려니 더 떨린다. 대학도 정시로 갔고, 회사도 자소서를 쓰고 간 경우는 아니라서 나의 삶에 대해 글을 쓰는 건 참으로 낯설다. 두근-두근-. - 식당 메뉴, 카페 메뉴로 도전하는 것을 싫어하고, 갔던 여행지를 다시금 느끼는 걸 더 좋아하는 나다. 새로운 도전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나인데, 이 글을 쓰려고 되새기다보니 변수의 연속으로 생각지 못한 반전의 순간들을 살아온 것 같다. 나 사실은 도전을 좋아할지도? 1. 이혜승이 말을 한다구 ? 어..
210827 졸업 또, 한 페이지를 넘겼다. 당연히 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할 줄 알았으나, 어쩌다보니 막학기와 인턴을 병행했고, 정말 감사하게도 졸업 전 취업의 벽을 넘었다. 남들에게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설명하지만, 대학 생활 내내, 사실은 그 이전부터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공부하다가 손가락에서 피도 나봤고, 하루에 1kg씩 빠져보기도 했다. 다시 돌아간다 해도, 그렇게 열심히 살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나에게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스스로 작성해나가고, 페이지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찾아올 나날들이 기대된다. 내가 직접 페이지를 넘기고 싶다.
6월의 일상 지영이 과제를 도와주러 출격🦾 미래명사 인터뷰(?)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당했다ㅋㅋㅋ 나에 대해 이렇게 설명해본 적도 처음이라, 내가 해온 것들을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오히려 회사 면접 이전에, 지영이를 도와줬다면 나도 입이 한 번 풀려서 더 잘 할 수 있지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이 인터뷰의 결론은, 나는 미래에 유명한 사람(명사)이 될 테야! 였다. 회사에서 마니또님께 받은 선물이다❣️ 내가 필름카메라 좋아하는 거 어찌 아시고~~(내 소개에 써둠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이 라이프카메라 넘 갖고싶었는데, 센스있게 이 필카를 골라주셨다. 나만의 LIFE를 담아보라는 멋진 말까지 남겨주신🙏🏻 슬정승❤️‍🔥 다음번에는 졍도 합체! 잠실에서는 처음 모였는데, 정말...더웠지..
210318 요즘 일상 2월 말일에 이사한 new 오피스. 출근하기 약간 애매해졌지만, 훨씬 쾌적하고 넓어졌다. 창가자리를 선택해서 햇빛이 들면 갬성 파티가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피가 뜨겁다는 단점이 있다 🌞. 대신 바로 앞 나무에 둥지를 트는 까치를 직관하는 빅재미를 얻을 수 있다 굳. 막학기를 대학원 수업으로 장식하고 있다. 코드 쉐어 과목인데, 유일한 학부생을 담당하는 중. 한 번 수업들어서 이해를 못하기때문에, 집에와서 다시 보고 수업도 다시 들어야 따라갈 수 있다. 솔직히 너무너무 걱정된다🦦...... . . . . . 수업들으면서도, 교수님께서 이해가죠? 혹은 ** 아시죠 모두? 이러실때면 나혼자 숨이 막힌다 턱. 아 또 나만 모르는구나ㅎ,, 어찌보면 나만 모르는게 당연한데, 그래도 나만 모르는 건 용납이 되지않..
210305 일상기록(포토이즘 / 츠쿠모) 승연이 졸업 기념, 학사모없는 졸업사진^^을 찍고왔다. 졸업 축하한다 하하하🧙🏻‍♀️ 사진관을 고른 건, 정말 단순히 위치였다. 코로나 유행 이후, 회사 입사 이전까지 정말 집에만 있었더니 멀리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든 나. 서치장인 승연이가 찾아온 포토이즘 송리단길점. 분리된 스튜디오 공간에서 사진찍을 준비를 마치면, 사진 장수 제한없이 15분동안 자유롭게 사진을 찍도록 해주신다. 7-8분동안 반신, 나머지 시간동안 전신으로 카메라를 조정해주신다! 바라보기만 해도..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웃음이 나는 우리 42. 깔;깔;깔; 현지가 바둑돌 같다고 한다. 진짜 어쩌다보니 흑돌 백돌이네ㅋㅋㅋㅋㅋㅎㅇㅎ!! 아무생각없이 구두를 신고간 나, 평소처럼 스니커즈를 신은 승연. 둘의 높이가 맞지않아.. 나중에는 양말신고..
210112 적응 새로운 환경에서 헤쳐나가고있는 나. 여느 때와 같이 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지내고있다. 내가 잘하고있는지를 진실하게 평가해주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이젠 알기때문에, 내 스스로를 도닥이고 직접 채찍질해야 함을 알고 있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참으로 얄미운 말들로 나를 자극하는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오늘도 한 뼘, 아니 찔끔 성장합니다.
210105 세상에 2등이라니.. 우와 근데 왜 입학할때 수석으로 들어온 건 상벌사항에 안써주냐 🥺
210104 👶🏻에서 뭘로 성장할지 기대되는 밤이다. 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