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세상으로 떠나보자.
갑자기 왜?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나는 하버드에 갈거야." 혹은 "나는 서울대에 갈거야." 라며 입에 달고 살았었는데, 그 어린 나이때부터 어떤 걸 하고싶다기보단 소속에 대한 목표 의식을 갖고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 반수, 삼수, 대학교, 마지막 학기와 함께 취업. 이렇게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 단 한 번도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프랑스로 이직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건 2022년 10월 난생 처음 혼자 여행을 갔을 때였다. 마일리지가 곧 소멸한다는 소식에 갑자기 혼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여행을 다녀왔다. 내 인생 가장 E스러웠던 때로, 혼자 다니면서 이 사람 저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었다. 이 때 처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