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 12시가 넘어서 1월 2일이라지만, 내가 보낸 1월 1일의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2019 #2020 등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나는 참 새해에 의미부여를 하지않는 터라, 그냥 그런가보다. 달력을 바꿔야하는데 달력이 없네 사야하나 그런 거나 고민 중이다. 내게 이제 새해는 누군가에게 '연락할 타이밍' 정도의 의미인 듯 싶다. 정말 너무 고마운 사람에게 오글거림을 한 가득 장착해서 연락할 타이밍, 혹은 정말 오랜 시간 연락하지 못했던 이에게 연락할 타이밍.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라는 책을 읽고있는 데, 1분이 60초라는 것도, 한 시간이 60분이라는 것도,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것도, 열두 달이 지나면 한 해가 저문다는 것도, 그리하여 새로운 해를 맞는다는 의식도 모두 ..
191017 베이글 팩토리 / 너드카페스탠드 오늘은 다시 학교에 일하러 나가는 날. 아침 8시 20분에 집에서 나가야하는데, 7시 50분에 눈을 떴다. 깔깔. 아침을 우선 패스..(아침 안먹으면 난리나는 사람 나야나)...하고 학교에 왔다. 배가 고프다 역시 뭘 먹어야겠음!!!!!!!! 사실 지하철에서부터 결정한 오늘의 나의 아침은 바로 베이글 샌드위치. 생각보다 우리 학교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인데(나도 저번 학기 아침수업에 희원이가 종종 아침으로 사다줘서 알았다. 다시한번 땡큐❤️), 혜스니 피셜 숙대 명물이다. 상호 명은 바로 'ORIGINAL BAGLE FACTORY'이다. 나도 간판 사진보고 처음 알았다. 여태 베이글 팩토리인줄 알았는데,,,, 위치는 역에서 학교로 올라가는 길에 랄라블라가 보이면, 그​ 골목으로 들어간다. 쭉쭉~쭉~ 들어..
191016 책발전소 위례 ​​​오늘은 ​연정이와 위례 나들이day. 연정은 버스타고 한 시간을 달려 왔다. for what? 외쳐 치돈-! 우리가 매일 먹고싶다 앓던 치즈돈가스를 드디어 영접하러 왔다. 반년 만에 다시 온 곳. 우리 둘의 조합, 그리고 치즈/돈가스의 조합. 신이 내린 조합 아닐까 ? 🤪🧡 정말 치즈가 너무 최고인데, 와중에 돈가스 고기 자체도 실하고 튀김옷도 완벽하다. 서일로마을 부근에서 돈가스를 먹고 산책겸(산책이라기엔 과한가.. 연정이는 계속 언제 도착하냐고 물었다는 후문) 걸어서 책발전소위례로 향했다. 계속 오고싶어했던 연정. 드디어 이 곳에 입성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하늘이 어제만큼 맑진않았다ㅠ), 책발전소 건물이 오늘따라 삐까뻔쩍해보였다. 새삼 사진 한 컷을 찍어보았다. 역시 오늘 필름카메라를 챙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