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ews!
지난 글에서, quick call을 했던 프랑스의 한 tech 회사의 리쿠르터분이 좋은 소식을 들려주셨다.
회사에서 비자지원과 사회보장제도까지 제공해주기로 하셨다고. 인터뷰로 move on하면 된다고 하셨다.
인터뷰 기회만 얻게되어도 감사할 거라고 생각했던 나... 이제는 너무 긴장되고 토할 것 같다. 외국 회사 면접을 몇 번 봤지만, 한국 회사 면접과는 정말 너-무 다르기에 ...
추가로, 나는 직접적으로 지원한 게 아니라 recruiter분을 통해 CV를 전달드린 입장이라, 이 분이 직접 나를 채용사이트에 올려주셨다.
그런데 면접 일정 이메일 온 걸 보니.. 이게 웬 걸? Senior SRE요..?
물론 한국과 유럽쪽을 보면 시니어에 대한 기준이 좀 다른 것 같긴했다만, 시니어라는 글자를 딱 보니 숨이 턱 막혀왔다.
직책이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을 또 다시 느낀다.
Getting ready to interview
그래도 열심히 면접을 준비해야지. 면접은 첫 번째로 리쿠르터 콜 30분, 테크 스크린 1시간, 테크 면접 3단계, final 이렇게 간다고 했다.
- 리쿠르터 콜) 은 사실 나를 좋게 봐주신 분과 하는 면접이라, 영어만 절지 않으면 될 것 같다.
- Tech Screen) 라이브 코딩이다. glassdoor로 찾아보니, 알고리즘문제 푸는 걸로, Leetcode easy ~ medium 문제들을 여러개 푸는 것 같다. 특히 질문이 많으니, 그 질문을 받아치는 게 관건 같다.
- 테크 면접 3단계) 1. 조금 더 complex한 문제의 코딩 테스트 2. 인프라시스템 관련 3. 시스템 디자인
- 마지막 final
라이브 코딩도 익숙지 않고, 코테는 뭐가 나올지 아예 모르고, 인프라 시스템... 하..., 시스템 디자인이요,,,,? 그냥 모든 게 걱정이다.
너무 잘 해내고 싶은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좋은 기회라서 놓치고 싶지않다.
실제 대규모 시스템을 설계해본 적이 없어서, 유명한 책인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이걸 읽고 공부중이다.
커피챗을 했던 파리의 한국인 개발자 분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바로 샀는데, 바로 인터뷰 기회를 얻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아, 특히 나처럼 해외 회사 면접 준비를 한다면, 영어로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빠르게 공부하기 위해, 한국어 책으로 공부하면서 어휘만 영어를 참조하고 있다. ( 영어 제목 + pdf 검색하면 깃허브에 사람들이 올려놓은 것들을 볼 수 있다....! )
자, 이제 다시 공부하러 가보겠다 !!!!!!!!!!!!!!!
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