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191016 책발전소 위례

​오늘은 ​연정이와 위례 나들이day. 연정은 버스타고 한 시간을 달려 왔다. for what? 외쳐 치돈-!


우리가 매일 먹고싶다 앓던 치즈돈가스를 드디어 영접하러 왔다. 반년 만에 다시 온 곳. 우리 둘의 조합, 그리고 치즈/돈가스의 조합. 신이 내린 조합 아닐까 ?
🤪🧡 정말 치즈가 너무 최고인데, 와중에 돈가스 고기 자체도 실하고 튀김옷도 완벽하다.

서일로마을 부근에서 돈가스를 먹고 산책겸(산책이라기엔 과한가.. 연정이는 계속 언제 도착하냐고 물었다는 후문) 걸어서 책발전소위례로 향했다.

 


계속 오고싶어했던 연정. 드디어 이 곳에 입성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하늘이 어제만큼 맑진않았다ㅠ), 책발전소 건물이 오늘따라 삐까뻔쩍해보였다. 새삼 사진 한 컷을 찍어보았다. 역시 오늘 필름카메라를 챙겼어야했다고 후회를 백만번 한 것 같다,,

 


아이스라떼와 아이스 아인슈페너. 햇빛이 잘드는 자리에 앉았더니, 커피 사진을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화보였다. 물론 내가 잘찍은 것도 맞고~! 정성과 사랑의 레시피로 만들어주신 덕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정말로 너무 맛있었다
🖤 (햇살 맛집 책발전소위례)


달콤한 와플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따뜻한 와플에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거부할 수 없다. 게다가 직접만든 수제베리청을 올려준다. 연정이도 너무 맛있다며,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다. (참고로 와플 사진은 연정의 갤럭시로 찍어서, 나의 아이폰과 갬성이 조금 다르다. 그러나 너무 잘찍었음
👍🏻)

햇살 맛집에서 연정 선물을 푸르고 와플을 먹고 각자 할 일을 조금 했음. 통유리이다보니, 햇살이 장난 아니다. 마치 파리에서 햇빛만 찾아다니던 시절의 나처럼(???), 햇빛이 비추는 자리에서 광합성을 했다. 파리 다시 가고싶네..(???) 진짜 너무 좋았던 여행ㅠ ㅠ 불쾌한 것도 많았지만, 생각도 많이 하게 된 시간이었으며 배운 것도 많았고, 좋은 인연과 더 돈독해지고, 새로운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 행복했던 기억이다. 

oh. 자연광에서 찍는 아이폰 사진 최고인거 아는감 ? 햇빛 덕에 연정 인생샷 찍었다링 🤪

진짜 정말 조용하고, 책 읽기 딱 좋은 곳.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여기서 책 사서 선물해주고싶다. 내 마음 속 일순위가 있는데,,,, 좀만 기달려,,, 언니가 귀차니즘을 탈출하게 되면 꼭.... 선물해줄게..... 적어도 내가 읽어보고 좋아서 추천해줘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