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학교에 일하러 나가는 날.
아침 8시 20분에 집에서 나가야하는데, 7시 50분에 눈을 떴다. 깔깔. 아침을 우선 패스..(아침 안먹으면 난리나는 사람 나야나)...하고 학교에 왔다. 배가 고프다 역시 뭘 먹어야겠음!!!!!!!! 사실 지하철에서부터 결정한 오늘의 나의 아침은 바로 베이글 샌드위치.
생각보다 우리 학교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인데(나도 저번 학기 아침수업에 희원이가 종종 아침으로 사다줘서 알았다. 다시한번 땡큐❤️), 혜스니 피셜 숙대 명물이다. 상호 명은 바로 'ORIGINAL BAGLE FACTORY'이다. 나도 간판 사진보고 처음 알았다. 여태 베이글 팩토리인줄 알았는데,,,,
위치는 역에서 학교로 올라가는 길에 랄라블라가 보이면, 그 골목으로 들어간다. 쭉쭉~쭉~ 들어가면 나온다. 여기 맞아? 하는 곳이 맞다.
진짜 맛있어 보이지않는감? 진짜 맛있다^^. 아침에는 사실 거하게 먹으면 졸립고 부대껴서 주로 샐러드나 요거트를 먹는데, 학교에 도착하면(학교가 매우 멀다.) 샐러드/요거트의 칼로리가 모두 소모되어 배가 고프다. 집에서 많이 먹고 나오면 되지않냐고 물으신다면, 나의 morning 위가 거한 아침을 거부해서, 먹으면 토한다. . . . . (tmi) 하여튼 그래서 아침에 딱 반쪽 베이글 먹으면 너무 좋음 ~!~!~~~!~!!~! 가격도 착하다. 2500원.
점심에는 반 쪽으론 부족하고, 하나 다 먹는다ㅎㅎㅎㅎㅎㅎㅎ 반 쪽 베이글 샌드위치는 이미 만들어서 포장되어있는 것을 바로 사면되고, 한 쪽 베이글 샌드위치 구매시에는 원하는 크림치즈와 빵도 선택할 수 있음!! 크림치즈는 세 종류인데, 올리브 뭐랑... 어니언 뭐랑.. 뭐가 있다(ㅋㅋㅋㅋㅋ) 셋 다 먹어는 봤는데, 이름은 기억안남. 하튼 맛있음. 알아서 취향껏 골라드시길.....
그리고 요즘 내가 즐겨가는 카페다. 학교로 걸어가는 길에 있는 너드카페스탠드라는 카페인데, 여기도 가격이 착하다. 아이스라떼가 2500원. 라떼이지만 우유맛보다는 커피향이 더 진하게 나는게 내 개취인데, 내 개취를 아주 충족시켜주셨다. 맛있다.
열 일 열 일하고, 점심시간에 연정과 호진을 만났다. 학교 앞 김치찌개집을 갔는데, 맛이 없다. 돼지고기 비린내가 났고, 물끓여서 김치 넣은 맛이었다. 밥도 굉장히 잘못 지으신 듯한 맛......... 생존을 위한 식사를 한 후, 또 카페에 갔다. 왜냐면 점심시간 종료까지 한시간이나 남았기에~!~~!~~!~!~!~ 스타벅스에 가서, 각자 음료와 케이크(호진이가 사줬다 최고 호진언니 최고 꺅)를 음미. 할로윈 시즌이라고, 할로윈 케이크가 나왔는데 약간 블루레몬에이드를 케이크로 만든 맛이다. 연정 왈 먹어본 스벅케이크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매일 학교에 일하러 나오지만 동기들은 거의 본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동기들 보니 좋았다. 물론 이들도 휴학생이지만^~^. 오랜만에 다 같이 둘러 앉아 전공에 대한 고민거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보니,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고있었다. 서로를 응원하며 오늘 하루도 마무리 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