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UNIT 1기

190928 CJ UNIT 코딩좋조의 주말반 수업#2

HELLO 나는 CJ UNIT 코딩좋조의 둘째 혜스니.

만나면 놀기만 하던 코딩좋조는 이제 갔다...! 우리가 약 열흘간 열일맨이 되어 준비한 수업과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날이다. 설렘 반 두려움 반...!! 

9시까지 용산 전자상상가에 도착한 우리는 (혜스니 오늘은 꼴찌 ^^) 각자 흩어져, 서보모터에 끼울 와이퍼를 준비하고, 새로 추가된 센서들을 교구상자에 하나씩 넣어주고, 노트북을 셋팅하는 등 수업준비를 촵촵했다. 그래도 두번째 수업이라고 허둥대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지 !!! 히히 !!! 이런 익숙해짐 좋단 말입니다. 

오늘의 수업 준비 중, 가장 중요했던 것이 있다. 임직원 강사분들이 알던 교안과 다른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게되어, 오늘의 메인강사 유빈쌤이 직! 접! 간단히 설명해드렸음! 넘 프로페셔널..해..멋져....희희 센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면, 정말 어렵고 머리아픈데, 우리 똑또기 유빈쌤은 쉽고 쏙쏙들어오게 잘 알려준다. 유빈이의 장점~~!~~! 꺄ㅏㅏㅏㅏㅏ

이제 수업준비를 하고 준비해주신 아침을 맛나게 먹는중이다. 혜스니는 엄청난 집순이인데, 9월7일 토요일부터 하루도 집에만 붙어있던 적이 없어서,,,, 휴학생인데 학교도 일하러 나가고,,,,,,(ㅠㅠ) 정말 몸이 바스라질것 같이 피곤했던 상태. 그래서 오늘 알람을 끄고 10분 더자야지 하다가 30분을 더잤다는 변명을 길게 해보았다. 하튼 그래서 아침을 못먹어서, 샌드위치 내가 2개!!!!!!!!!!먹었다!!!!!!!!!!!!!!!!!!! 캬ㅑ컄캬캬캬캬캬캬 그리고 저 원래 아이스 바닐라 라떼, 아바라족이었는데 요즘 카페 알바 + CJ UNIT 덕에 아아에 빠졌잖아요....! 끝맛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좋구요. 이렇게 매주 아침과 음료까지 준비해주시는 CJ의 센스란.. 정말 이 세상의 센스가 아닌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탕 탕 탕. CJ 최고우-!

오늘은 정말로 다들 너무 하이텐션ㅋㅋㅋㅋㅋ!!! 뭔가 우리가 직접 열심히 공부하고, 코딩해보고 만든 교안이라서 그런지, 사명감이 엄청났다. 학생들에게 잘 알려주고싶은 마음~~~~!!!! 수업 시작전부터 열심히 셀카타임.(???) 히히 우리 이제 진짜 친해졌지요.. 이번주에 어머니보다 우리를 더 자주만났다는 동윤오빠의 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보자 진짜로!~!

 

자, 이제 진짜로 수업 시작이다. (궁서체임.)

파워블로거 되기 힘들다. 수업 중에 돌아다니면서 울 쌤들 사진찍기~~~!~!~!~!~ 
애써 카메라를 모른척하는 유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와, 혜스니와 인연이 깊은 홍보팀 세하씌!!!!! 같은 동네인데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었다,,,,,, 이거슨 데스티니,,,,,,,

유빈쌤 찍는 혜스니.. 수업 경청하는 영직 건희 동윤,,,
두 친구 모두 알뜰살뜰 챙기는 동유니
작동이 되지않아 고생(?)중인 사람덜,,  다른 학생것에 LCD디스플레이도 꽂아봤는데 LCD의 문제는 아니다. . . . . . 결론은 온습도센서가 타버린 것이었다....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제 센서가 타고있잖아요~ . . . . . . . . .(핀 잘못꽂으면 타버리니 제발 꼭 엄청나게 유의해주세요!!!!!) 
오늘 우리가 수업한 내용이다. 온습도센서를 이용해서 LCD디스플레이에 현재 온도와 습도를 출력하고, 서보모터로 와이퍼를 구현했다. 처음에는 스위치로 서보모터를 껐다켰다해보고, 마지막 미션으로는 습도가 일정 습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와이퍼가 움직이도록 구현! 학생들이 생각보다 정말 잘 따라와줘서 혜스니는 오늘도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

저번 주에 내가 맡은 조 친구들이 결석을 해서, 다른 조로 지원(?)을 나갔었는데, 이번 주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 저번주에는 못보고 이번주에 처음 보는 친구들이라서, 나한테 마음을 안 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매우컸던것같다. 내가 중학생일때가 너무 까마득-해서, 무슨 대화를 해야 말이 통할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그랬는데, 우리 조 학생들 엄청난 똑똑이들이었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그런 친구들! 서보모터를 속도를 1,2,3단으로 제어해보라고했더니, 함수를 각각 정의한 후에 스위치를 켜면 빠르게 끄면 느리게 움직이도록 스스로 응용까지해보는 정말 멋진 학생들이었다. 그래서 블록코드가 무슨 의미인지 다 알까? 싶어서 따라만 하지말고 제대로 이해해보자고 한 번 자세히 설명해줬다! 그 이후로는 한번 너가 선생님한테 설명해줘볼래? 라고 하니,,,, 정말 정확하게 논리와 코드흐름을 파악하고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너무 재밌어해서 뿌듯- 정말 뿌듯-. 

한 학생은 너무 피곤해하고 하기싫어해서(ㅠㅠ힝) 선생님이랑 같이 해보자고 도닥이고, 그럼 선생님이 도와줄테니 같이해보자! 선생님이 열심히 준비한건데 같이 해주면 안될까~~~? 라고 애교(????)를 부려가며 코딩을 하도록 했다. 아니 !!!!!!!!!!!!!!!!!! 너도 잘하잖아 !!!!!!!!!!!!!!!!!? 잘하면서 왜 안하는거야 ㅡㅡ^ 정말 이 똑똑이.  이 똑똑이는 수업이 끝나구 혜스니에게 달려와 안기고 아쉬운 마음을 표출하고 집에 갔다,,,,,,, 나 조큼 눈물 찔끔할뻔했다,,,,,,,, 이것이 보람차다는 것인가,,,,,,,, 교직을 했었어야했나? 하는 후회도 몇 번이나 했다(ㅋㅋㅋㅋㅋㅋㅋ). 

우리조 아가들과 임직원강사쌤!!!!! 사진찍어달라고 애원해서 찍었다,,, 정말 아가들,,,피부보소,,,,
주말반 마지막 ㅠ ㅠ 아쉬워라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우리조 전매 특허 취취- 

음 동현친구네 조 사진을 찾을 수가 없는 것은 . . . . . 다시 찾아보도록하겠다.......~....

오늘도 너무 즐겁고 보람찼던 수업이었다. 다시 한 번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CJ UNIT의 황현근 담당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총총총총총총(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