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UNIT 1기

191125 CJ UNIT 코딩좋조의 주중반 수업#4

HELLO 나는 CJ UNIT 코딩좋조의 둘째 + 1기 단장 혜스니.

오늘도 용산중학교 자유학년제 연계 주중반 수업이다. 주중반 수업으로는 네번째, 우리 코딩좋조의 마지막 수업날(ㅠㅠ). 한여름에 용산에서 린넨티에 린넨바지를 입고도 땀을 뻘뻘흘리며 발대식으로 우리 1기활동을 시작했는데, 벌써 우리 조의 봉사는 오늘로 끝이라니,,,, 사실 발대식이 엊그제같진않다. 진짜 진짜 우리 너무너무너무 열심히했기때문에.........한 것도 많고 바쁘기도 바빴기에........ 하루하루가 너무 고달팠다......희희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던 활동기간. 대외활동을 하면서는 내가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내가 얻어가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면서 보람차기도 보람찼고, 소중한 코딩좋조 사람들이랑 더 끈끈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끝나고도 나랑 놀아줘야해. 각자 연애하러 흩어지면 알아서해................................................................................................(해단식 글 아님 키키)


이제 수업얘기를 해보고자한다. ​

 저번주 가위바위보에 참패하신 동윤쌤이 수업을 진행했다. 우리의 메카보이 아두이노 척척박사👏🏻👏🏻 ​ 항상 동윤쌤한테 아두이노에 대해 더 배워간다.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는 나라서 사실 나도 아두이노에 대해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학생들한테 더 잘 알려주고싶은 마음에 학교 도서관에 있는 아두이노 책이란 책은 다 본듯. (정독은 아니고 필요한 내용만 발췌) 그래도 전공자를 따라갈 수 없는 노 하드웨어적인 두뇌 . . . . . . . . . 하튼 이동윤 최고라고 ~

오늘 수업에서는 저번 수업에 이어 '서보모터모드'를 알아보았다. 우리 코딩좋조가 이 교안을 만들 때 학생들이 이 센서를 이해하고 코드의 논리를 제대로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많은 미션을 추가했었다. 그래서 진도는 다소 느렸지만 정말로 즐겁게 미션을 수행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오늘도 뿌듯...크... 처음에는 스위치로 서보모터를 움직였다. 다음에는 스위치를 켜면 LCD에 비가온다고 출력하고 서보모터가 움직이도록. 그리고 그 다음에는 스위치를 켜면 폭우버전(폭우가 내린다고 LCD에 출력 + 와이퍼빠르게), 스위치를 끄면 가랑비버전(가랑비가 내린다고 LCD에 출력 + 와이퍼 느리게). 학생들이 정말 잘 따라왔다.

제일 놀란 것은 서보모터모드에 숫자 파라미터를 추가하여 기다리는 속도를 메인함수에서 서보모터모드를 호출할 때 입력할 수 있게 만든 학생이 있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놀랐다. 보통은 모두 함수를 1단, 2단, 3단을 따로 만드는데 스스로 그렇게 만들다니 . . . . 그 학생은 동윤쌤의 추가미션까지 너무나 창의적으로 해결했다. (1단을 5초, 2단을 3초, 3단을 5초 실행하라는 미션이었음) 그 학생에게 마이크를 쥐어주고 친구들한테 논리 설명을 해주라고 하니, 나와서 열심히 설명중인 친구다. 진짜 멋지고 뿌듯 뿌듯VvV 

우리 동윤쌤도 수업 준비하면서 걱정 많이 하셨지만, 진짜로 오늘 수업 너무너무 좋았다! 오늘 처음으로 시도했던 참여형수업!! 좋았다고 칭찬해주니 또 날아오르는 동윤리이다. 

오늘 수업의 가장 특별했던 점은 바로바로 참여형 수업이었다. 물론 그동안의 수업도 알려주는 수업보다는 참여하는 수업이었지만, 이번에는 특히 더더욱 참여형수업이었다. 보조강사의 도움보다는 직접 코딩해보고 옆에 친구에게 논리를 설명하고 함께 확인받도록 했다. 2-3명이 짝이 되어서 나와 동윤쌤을 설득시키는 구조였다. 추가적으로 동윤쌤의 몇몇 질문에 답하면 GET 젤리.(ㅋㅋㅋㅋ) 정말 두번이고 세번이고 계속 실패하면서 자신의 코드를 완벽하게 이해해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다. 동윤쌤의 특별한 수업,,, 앞으로도 이렇게 수업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도 수업 넘나 즐거웠다. 진짜진짜 누가 대외활동 이렇게 즐겁다고 그동안 말안해줬냐구우- 대외활동이 아니구 울 CJ UNIT이 특별한건가 아님 울 코딩좋조가 특별한건가 희희. 사랑해 진짜루.

그리고 2주동안 함께한 용산중 겸댕이 민수 선재 윤하! 정말 착하고 똑쟁이들이고 수업에도 참여잘해줘서 고마운 마음뿐. 공부열심히 하구 우리 꼭

다시 봤으면 좋겠다 키키. 안뇽 애들아!

마지막으로, 오늘 수업도 영상으로 만들어보았다. 영상을 마지막으로 총총총....1기 마지막 봉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