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학이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은 몰랐다. 바쁘게 지내다보니 정말 금방 지나가버린 내 소중한 시간 . .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서 읽은 구문인데, 지금 딱 맞는 것 같다. `객관적인 현실이 슬그머니 다가와 백허그를 한다. 이제 깨어나실 시간입니다.` 슬픈 현실이 너 휴학 끝났어 개강준비해. 라고 귀에 속삭이는 것이 느껴져버렸다. 개강 준비를 시작해볼까. 공부말고오 ~ 대충 쇼핑하겠다는 의미. 물론 그대들이 생각하는 쇼핑은 아닐거다. 학교에 정말 기어다니는 나이므로, 예쁜 옷 사진 않걸랑..~ 자연인 이혜승이 될 시간~ 댕댕댕~
그 유명한 덴스!!!!!!!!!!!!!!!!!!!!!사실 관람차에 꽂혀서 샀다. 나 관람차 사랑해.
솔직히 나는 학교 공부할 때 노트를 쓰는 편은 아니다. (강의 교재에 웬만하면 다 정리하는 타입. **시간이 많이 남으면** 노트에 내가 직접 다 정리한다.)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뻐서 샀다. 예쁘지? 예쁘지? 부럽지? 그렇지?
벼르고 벼르던 츄리닝. 요즘애들은 조거팬츠라고 한다더라? 자연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거팬츠도 샀지 뭐야. 티셔츠도 하나도 없는데, 이시국씨될 순 없으니까 탑텐(너무 얇더라) -> 에잇세컨즈(없더라) -> 지오다노까지 들러서 결국 겟겟. 내 교복이 될 것 같다. 검정 티셔츠에 회색나이키츄리닝. 세상 편하고 행복하다.
집에 와서 인터넷보다가 연청바지랑 조거팬츠 멜란지색상으로 하나 더 샀다. 개강 준비로 돈만 잘 쓰고있다. 잘한다.......*^^*........ 참고로 수강신청은 망해서 강제휴학할 것 같다.. . . .허한 마음을 쇼핑으로 달래기.........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