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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 카페코튼 / 성수다락


오랜만인 소연이. 약속 장소를 성수로 정하고, 내가 가보고싶었던 카페코튼을 가보기로! 성수역과 건대입구역의 정 가운데인데, 건입 1번출구부터 도보로 딱 십분이다. 난 걷는 게 너무 좋아〰️

카페 외관은 이러하다. 굳이 돌길을 걸어보다 처음 신은 흰색 가죽 구두에 스크래치난 슬픈 소설을 쓰기도 했다. 주륵..

와중에 찍은 간판. 원목 간판이 느낌있다. 나무 재질을 그대로 다 살린 오가닉한 느낌! 유광말고 무광, 좋아!

소연이를 기다리며 찍었다. 오늘처럼 날좋고 해좋은 날, 커피마시며 광합성하며 책읽기 딱 좋을 것 같다.

인테리어 하나 하나 다 감각적이야.. 이렇게 마음에 든 카페 진짜 오랜만이다. 성수동 자주 찾게될 것 같아..(집순이..... 요즘 유명하다는 카페 가보면, 예쁘기만 하고 맛없는 데가 진짜 많은데!!!!!!!!!!!!!! 카페 코튼은 디저트도 커피도 맛있더라. 🍰우선 딸기생크림케이크. 촉촉하고 안에 딸기도 아주 듬뿍. 🍋레몬마들렌! 파리 여행가서 주구장창 먹고다니던 마들렌이 생각났다. 겉바속촉을 잘 지켜버린 카페코튼의 레몬마들렌 ... 또 먹고싶어... ☕️마지막으로 "아 너무 더운데.. 따뜻한 라떼 한잔이요."의 따뜻한 라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이 의아하셨는지 한 번 더 물어보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튼 여기는 라떼도 맛있다. 적당한 온도와 커피 샷자체도 맛있고 부드러운 우유거품까지 퍼펙-! 진짜 자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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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찾은 성수다락. 저번에 왔을 때는 오므라이스랑 가츠산도를 먹었는데, 오늘은 오므라이스랑 오일파스타! 오일파스타도 괜찮은데, 오므라이스가 너무 맛있어서... 이거 꼭 먹어주라.......... 느끼하지않고 살짝의 매콤함이 가미되어있다. 와중에 계란은 부드럽지 으앙 맛있어.
그리고 직원분들이 진짜 친절하시다. 음식 서빙하면서 그렇게 눈까지 맞춰주는 곳 오랜만,,, (눈맞추시길래 첨에 약간 놀랬다는 후문)

하여튼 오늘 넘 알차고 배부르고 맛있는 하루였다. 다이어트 2일째인데 아무도 모를 것 같다(나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