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워서 이번 주는 회사 제외하고는 집에만 있었다.집순이가 그리워하던 집순이 생활. 회사도 가지않았다면 더 행복했을거야.... 집에서 뭐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진짜 많은데, 집에서 할 거 얼마나 많냐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야!
완벽한 집순이가 되기 위해 카페도 가지않고, 홈카페를 개업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찾은 스팀피쳐로 혼자 잘 놀고있다. 1일 1라떼중. 그러고도 심심해서 지영이가 작년 내 생일에 선물 준 향초를 꺼내 켜놓고 책읽었다. 태도의 말들 다 읽고, 새로 시작한 왕 두꺼운 작은 아씨들. 이건 보통 자기 전에 읽고, 요즘은 자격증 공부에 몰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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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페이지가 넘어가질 않는다. 그치만 나 재수생이니까 열심히해야해 홧팅. 근데 진짜 공부빼고 다른 거 다 열심히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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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말들을 다 읽고 쓴 독서노트랄까. 노트 예쁘지? 2년전에 산 노트가 눈에 보이길래 꺼내보았다. 하여튼 내가 밑줄쳐놓은 것들 써놓고, 내 생각도 같이 써놓았다. 빈칸들은 나중에 다시 펼쳐보았을 때의 생각을 쓰기위한 칸. 얼마나 성장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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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뱃지를 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할 일없어보이네..(머쓱. 작은아씨들 뱃지, ㅆㅈㅂ에서 내 마니또였던 매니저님이 준 덤보, 언니가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선물로 사온 주디닉, 모교 뱃지, 고등학교동아리 뱃지, 아이언맨 수트, 언니가 뉴욕에서 사다준 미키자유의여신상, 파리디즈니랜드에서 직접 사온 디즈니랜드성과 미키시계, ㅆㅈㅂ에서 할인한다길래 샀던 팝콘콜라, 해리포터와 볼드모트 지팡이. 진짜 쓰잘데기 없지만 너무 예뻐.
나는 이만 남은 내 집순이 라이프를 즐기러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