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필름카메라 열번째 롤: Kodak Gold 200

2019년 10월의 어느 날들

사랑하는 CJ UNIT 1기와의 첫 회식을 갖던 날이다. 필름을 맡기러 일찍 나와서 혼자 하염없이 걷고 걷고 걷고 청계천에 앉아 혼자 책을 읽었다. 이 고요함이 너무 좋아.... 

그리고 시간에 맞추어 간 CJ UNIT 1기 회식. 갑자기 단장 한마디 하라고 하셔서 당-황했고, 울 동윤 생일 너무 축하했고, 재밌었고, 소중했던 시간들. 현상한 사진이 올라온 날이 우리 활동 해단식 날이었는데, 동윤 건희랑 같이 이 사진 보면서 약간 추억에 젖었었다는 후문이다. 성질 급한 나를 챙겨주어 고맙다 동윤 건이...사랑헤..


2019년 11월의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 드린 어느 날의 어느 공간. 그대가 좋아하던 공간에 그대를 놓아드림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사랑하는 만큼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되지만 나의 슬픔이 그대의 발목을 잡는다하니 그저 마음에 묻어볼게요. 


2019년 12월의 어느 날의 여주,

사 랑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