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나는 혜스니.
사실 이 상을 받은 지 꽤 오래되었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이 글을 쓴다.
나의 SAS분챔 파트너 소연씨의 생일은 초여름인 6월. 그 때 나는 시험기간이었고, 소연이는 휴학라이프 막바지를 즐기고있었다(현재는 반대 ~!~^^~!~! 소여니 시험 화이팅!!!!). 생일 축하 메세지를 보내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다가, 소연이가 SAS분챔을 함께 해보겠냐고 제안했고 나는 당연히 YES!였다. 울 똑똑이 소연씨와 함께라면, 배워갈 것이 정말 많았을 것 같았기에. (결론적으로도 배운 것이 정말 많았다. 정말 열심히 사는 소연.. 최고... 당신은 뭘해도 잘될거야.)
하여튼 그렇게 맺게된 파트너 인연. 종강 후, 7월 8일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분챔 OT가 진행되었다. 가서 데이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어떤식으로 진행을 하라는 팁들을 들었다. 안갔으면 큰일날 뻔했다고.....생각....... OT가 월요일이었는데, 그 주 금요일까지 1차 제안서를 제출해야했다. 우리는 데이터를 미리 주는 줄 알고, 계속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데이터 파일명과 변수명만 보고 우리 분석의 방향성을 정해야했던 것이었다. 굉장히 난감.. 그 당시에는 미리 방향성을 정해놓으면,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해내기가 힘들지않을까? 창의성을 없애버리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다. (결론적으로는 아니었음. 1차제안서때 정리해놓은 생각으로 인해 굉장히 체계적이고 좀 더 깊은 생각과 분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1차 제안서가 통과되고, 2차 레포트 제출까지 약 한달 반의 시간이 남았다. 8월 30일 제출이었고, 우리의 방학을 바치면 되었다. 정말 방학을 바쳤다...(ㅎㅎ) 처음에는 세션로그인도 하지못했고, CAS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불러오지도 못했었는데, 이런 것들을 해본 것도 참 좋은 경험이었고, OPEN API 불러온 것을 사용하진 못했지만, 어쨌든 경험해보았다. SAS 프로그램은 유료이고 비싸서.... 학교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코딩만 해봤었는데, 이번에 ENTERPRISE GUIDE도 이용해보았다. 요즘은 날코딩없이 drag & drop으로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컴과생 울어..... 사실 이 것 때문에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해 더욱 생각해보게 되었음ㅠㅠ) 하여튼 방학내내 지지고 볶아서 잘 제출했다.
그리고 때는 바야흐로 9월 6일. 대상은 아니지만, 입선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열심히 한 것에 대한 결과가 있어서 다행다행. 올해 여름은 SAS와 롯데홈쇼핑과 함께했다. 상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한 소연이도 또 다시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