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0123

 

 우울할 땐 술먹는 거라고들 하길래, 나도 마셔봤다. 역시나 침대에 누워서 눈물 찔끔찔끔.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신날 때 마시면 더 신나고, 우울할 때 마시면 더 우울한가보다. 그 때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매개체인 것으로. 그로니까 나 금주야 탕탕(아무도 먹자고 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