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스니는 오늘도 열일 . . . ing
현재 시각 9월 29일 오전 1시 20분
오늘은 정말 피곤에 찌든 날! 이번주 내내 수업 준비때문에 피곤했는데, 드디어 D-DAY!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세상에 보여줄 시간!! ㄲㅑ ~~ 아침 9시부터 읏샤읏샤 수업을 준비한 우리 조는 오후 1시까지 수업을 열심히 했음. 학생들도 재밌어해주고, 임직원 강사분들도 칭찬해주셔서 정말 우리는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음....히히히ㅣㅎ히히ㅣ히히히히ㅣㅎ히히히히
좋은 기분은 얼마 가지 않았다. 바로 알바를 가야해서 점심을 또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 ㅠㅠ 눈물난다.. 바로 일하러 가야하는 상황..! 두둥 두둥 두둥 오늘 하필 일찍와달라고하셔서 눈썹이 다 빠지게 뛰어갔다. 집도 들르지못하고, 그대로 카페로 직행. 그리고 10시까지 일하고 집에 왔음이다. 너무 피곤한데, 할 일이 있으면 잠을 못자는 성격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또 아두이노랑 노는 중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주중반 수업에 사용되진 않겠지만, 나중에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 건희쌤이 고안해 낸 '스마트 도로'를 구현중이다. 건희쌤의 스마트도로는
1. 신호등: LED가 빨간불일때, 서보모터가 차단바 역할을 하여 자동차가 멈춰서도록 ! 초록불일때, 서보모터 차단바가 열려서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2. 광고판: LCD 디스플레이를 광고판으로 사용하여, 원하는 문구를 출력한다.
3. 가로등: 조도센서를 이용하여, 일정 조도값 이상이 되면 가로등 LED가 켜지도록 한다.
이렇게 세가지였다. 혜스니는 또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자, 건희쌤의 똑똑이 도로에 기반한 혜스니의 스마트도로를 설계(말이 거창하지만)해보았다.
1. 신호등: LED가 빨간불일때, 서보모터가 차단바 역할을 하여 자동차가 멈춰서도록 ! 초록불일때, 서보모터 차단바가 열려서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2. 광고판: LCD 디스플레이와 조도센서를 연결하여, 일정 조도값 이상이 되면 '어두우니 헤드라이트를 켜세요'라는 문구를 출력한다.
3. 화재경보: 온습도센서를 연결하여, 온도가 50도이상일때, 푸에조 부저가 경적처럼 울리도록 한다.( 테스트시에는 30도로 진행했음! )
제대로 차단바를 만들진않았지만,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서보모터 차단바가 내려온다는 흐름정도로만 이해하면 될 것같다. 오늘도 zing zing zing zing. 그리고 온도가 제대로 인식되는 것인지 테스트하기 위해 LCD 글자옆에,,, 온도를 출력시켰다. 모른척 해주시길,,!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조도센서가 생각보다 민감하지않아서, 이 영상에서는 어둡다는 것을 인식시키기에 실패했다. 조도센서 관련 영상은 바로 밑의 영상을 참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재경보이다. 사실 실제 화재경보에 센서를 사용하려면 화염인식센서와 같은 것들을 사용하지만, 사용해본 센서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온도센서를 사용하겠다. 50도면 정말 뜨거운....있을 수 없는 온도이기에....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힘) 50도를 기준으로, 50도 이상이면 부저가 울리도록 구현했다. 그러나 테스트하기엔 적당하지않아서, 테스트시에는 30도로 진행했다. 영상을 보면, 센서에 입으로 바람을 불자 30도 이상이 되어 부저가 삐- 삐- 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조도센서에 DARK를 인식시키기에 성공한 것이다. 어떻게 했냐면... 다리사이에 조도센서를 끼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수업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학생들이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배워갔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만약 시간이 된다면, 사용해본 센서를 모두 엮어서 스마트도로를 구현해보고 싶은 욕심이랄까. 시간이 안될 것 같지만 말이다 히히. 사실 코딩수업을 하다보면, 제대로 이해하려고도 하지않고 그냥 블록만 옮기고, 텍스트만 그대로 옮기는 학생들도 많다. 오늘 내가 맡은 학생들에게는 코드 하나하나를 이해시키고, 다시 짤수는 없더라고 어떤 흐름으로 어떤 논리고 코드를 써야하는지 알려주었다. 정말 좋은 선생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학생시절에 컴퓨터 수업이라곤 포토샵, PPT수업정도라서 ITQ파워 자격증따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ㅋ), 요즘은 이렇게 논리적인 사고를 배우고, 직접 움직이도록 구현해보는 질좋은 수업이 많아지지않았는가!!! 학생들이 커서 나와 같은 전공을 하고, 나중에 사회에서 만나게 되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분명히 이 수업은 친구들의 사고력기르기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피곤한 혜승은 오전 1시 50분... 드디어 자러간다...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