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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hye.s 2020. 10. 12. 00:16

내게 2020년은 `첫 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하는 일 마다 첫 도전인 것들 투성이.

욕심 많고, 자존심도 세어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교수님께 조언 플리즈 굽신굽신 했다.
교수님왈 잘하고싶으면 망해봐야해요~! 🤣
허 - 탈.
이번 주 강의에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성하셨길래 웃겨서 모셔온..


내 최대한의 노력을 했을 때, 부족한 점을 누군가 지적해준다면, 
너무 감사할테지만..
그 지적과 피드백이 내 능력 안의 일이라면
내 스스로를 너무 비참하게 만들 것 같다.

그래서 내려놓지를 못한다.
망해보지를 못하겠다. 와장창 깨지지를 못하겠다.

오늘도 스트레스로 승모근을 무럭무럭 키운다.